오쿠 잘 쓰고 있었습니다.

압력 고무 패킹이 노화되었는데, 교체를 하지 못한 상태여서 닫는데 문제가 있었는지 물부족 경고가 나오더군요.

그래서 다시 물을 채워넣고 닫고 재시작을 했는데, 실수로 습기가 본체로 들어가서 전원이 들어오지 않더군요.

서비스기사를 불렀더니 퓨즈가 나갔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퓨즈가 나갔는데 본사에서는 퓨즈를 따로 제공을 하지 않으니 pcb(기판)자체를 교환 하라고 하더군요.

교체비 6만원, 패킹1만원, 출장비 1.5만원 이라고 하더군요.

어이가 없어서 소모품인 퓨즈를 왜 따로 구입할 수 없느냐고 했더니 본사에서 제공을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본사 서비스센터에 문의를 했습니다.

기사님과 같은 내용을 답변을 하더군요.

서비스센터에서 고객이 임의로 제품을 분해하면 안된다고 해서 서비스센터에 맡겨서 퓨즈교체를 하려고 한다고 말하며,

퓨즈의 규격을 문의하였습니다.

그랬더니 퓨즈의 규격은 대외비라서 알려줄 수 없다고 하네요.

퓨즈는 500원짜리 소모성부품인데... 그것이 소모품이 아니랍니다.

더구나 그 규격을 소비자에게 알려줄 수 없는 대외비라네요.

참 어처구니 없는 회사인지... 아니면 상담사인지...

상담사가 난처해하니, 팀장이라는 사람이 전화를 받더니 같은말만 되풀이하더군요.

그러더니 말하는 중에 반말을 한다고 하길래 꼬박꼬박 존대말로 물어보다가

화가나서 "네가"라는 말을 했더니 반말을 했으니 전화를 끊겠다고 하며 그냥 전화를 끊어버리네요.

참 고객응대 제대로 하는 상담센터네요. 그 팀장님은 더욱 더 대단하신 분이고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라고 올렸었는데 관리자분이 아래의 답변글을 올렸네요.

2020-12-21 15:31:08

------------------------------------------------ 거짓 답변을 달아놓은 고객센터네요.

나는 분명히 전류 휴즈의 교체를 문의할 때, 방문한 서비스기사님이 있는 자리에서 고객센터로 전화를 했었습니다.

고객센터의 상담원이 고객이 직접 분해하여 부품을 교체하는 부분은 서비스 규정상 되지 않는다는 말은 들었습니다.

그래서 서비스 기사님이 같이 있는 자리에서 전류 휴즈의 규격을 알려주면 내가 그 규격의 휴즈를 구매해서 서비스기사님이 운영하는

서비스센터로 직접 찾아가서 기사님께 수리를 의뢰할 것이라고 분명히 말을 했었고, 그것도 두번이나 반복해서 말을 했습니다.

서비스기사님은 부천서비스센터에서 오신 분이었으니 직접 문의해보시던지, 고객센터는 통화녹음도 되어있을테니 다시 한번 들어보시길 바랍니다.

또한 제가 말한 내용은 pcb가 손상이 되었을 수도 있으나, 휴즈의 목적이 pcb의 손상을 막기위해 과전류가 흐르면 선이 끊어지는 역할을 하는 부품이므로,

휴즈를 먼저 교체를 해 보고나서도 이상이 있다면 pcb를 교체한다고 한 것이었습니다.

휴즈의 가격이 비싸지도 않은 부품이고, 보통의 휴즈의 규격은 (20mm 1.5A 250V 등)크기와 암페어로 표기가 되어있는데, 오쿠에 있는 휴즈는 T3.5L이라고만 표시되어있어

규격을 물어봤던것인데, 회사 규정상 고객에게 알려줄 수 없다고 하고... 또한 더 이해가 가지 않는 것이 휴즈는 소모품이 아니라네요.

참나.. 휴즈가 소모품이 아니면 뭐죠?? 그러면 뭐하려 휴즈를 꼽을 수 있게 만들었나요? 휴즈가 왜 필요한거죠? 과전압이 걸리면 pcb가 손상되는데

그냥 pcb손상되면 그냥 교체하면되지 뭐하러 pcb를 보호하려는 휴즈를 설치했을까요?

어자피 휴즈만 나가도 휴즈만 따로 판매하지 않고, 공급도 하지 않는다면서.... 어자피 pcb를 통째로 교체해야 한다고 하면서 말이죠...

그러면서 회사 규정상 다른 부품도 아니고 휴즈의 규격을 알려줄 수 없다고요???

이건 pcb부품을 소비자에게 판매하기 위한 수단으로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물론 오쿠 성능 좋습니다. 2년동안 아주 만족하며 사용하였습니다.

오쿠의 성능은 제가 알고 있는 제품중에 최고인 것은 인정합니다.

하지만, 그러한 것을 알고 있기에 30만원이 넘는 큰 돈을 주고 구입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A/S를 고객의 입장을 외면하고 회사의 이익을 위해 단순 부품인 휴즈조차 서비스센터에 제공도 하지 않고,

소비자가 직접 구매를 해서 정식 서비스센터에 수리를 의뢰하겠다고 하는데도 불구하고, 회사의 규정 들먹이며 알려주지도 않고

후기의 답변에 거짓 답변을 해야 할까요??

그런 거짓을 꾸밀 시간에 서비스 개선을 위한 회의라도 한차례 하는게 더 좋을듯하네요.

제아무리 좋은 제품을 만든다고 하더라도, 고장나면 수리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제품은 그 누구도 다시는 찾지 않을테니말입니다.

제가 하는말이 아무리 쓰게 들릴지라도, 귀 사의 발전을 위해서 한번이라도 고민을 하고 답변을 달아주길 바랍니다.